넥스트 리뉴어블퓨얼스와 바이오디젤 원료공급 MOU

[이투뉴스] 단석산업(대표 한승욱·김종완)은 차세대 저탄소 연료기업인 미국 넥스트 리뉴어블 퓨얼스(이하 넥스트)와 바이오디젤 및 지속가능항공유(SAF) 원료공급에 합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단석산업은 넥스트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인 'GoLobiomass'를 통해 바이오연료를 공급·판매한다. 한국과 미국 및 제3국에 공급원료 전처리 시설 투자·개발도 포함하고 있어 탈탄소화에 더욱 기여한다는 각오다.

단석산업은 추진 배경으로 ▶아시아 내 저탄소 원료 공급 분야에서 공고한 입지 ▶원료 및 바이오에너지 저장탱크 인프라를 꼽았다. 단석산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미국 청정 저탄소 연료기업과 체결한 첫 원료공급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승욱 단석산업 회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품질기준을 만족하는 친환경 바이오에너지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에피르드 넥스트 CEO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와 함께 경쟁 우위를 점하고 세계적인 저탄소 원료 공급망 구축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단석산업은 바이오에너지(바이오디젤·바이오중유), 금속소재(재생연), 정밀소재(PVC 안정제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글로벌 자원순환 기업이다. 2017년부터 국내 바이오디젤 수출물량 1위이며, 특히 지난해에는 수출 점유율 71%를 달성했다. 지난 10년간 단석산업이 수출한 바이오디젤 총량을 탄소배출량 감축으로 환산하면 ISCC-EU 기준 238만톤이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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