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재단과 민관공동사업 1호 가구 준공
민간기업 참여 첫 사례…9100가구 지원목표

▲김정수 GS칼텍스 부사장(오른쪽)과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왼쪽)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민관공동사업 1호 가구 준공식에 참석하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정수 GS칼텍스 부사장(오른쪽)과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민관공동사업 1호 가구 준공식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

[이투뉴스]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에너지 취약계층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GS칼텍스는 23일 경기도 평택 진위면에서 김정수 GS칼텍스 부사장과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을 위한 민관공동사업 1호 가구 준공식'을 가졌다. 

앞서 올해 2월 GS칼텍스는 정부의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 참여하기로 하고 사업시행 기관인 에너지재단에 100억원을 기탁했다. 이후 양측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혜가구를 발굴, 단열‧창호‧도배 등 성능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이를 시작으로 전국 9100가구에 해당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취약계층을 직접적으로 도울 뿐 아니라 탄소감축에도 기여한다. 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용역 보고서 등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난방에너지 소요량 절감, 에너지비용 감소,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등 에너지절감 성과가 예상된다. 

김정수 GS칼텍스 부사장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에너지 위기는 단시간에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면서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에너지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며,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1월 GS칼텍스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유 3억원을 지원했으며, 강남구 구룡마을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난방유를 배달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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