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제는 ‘커피 소믈리에의 꿈’…다양한 컨텐츠 체험 지원

▲김인석 경동도시가스 경영지원실장(왼쪽)이 김윤미 어울림보호작업장 원장에게 성인발달장애인들의 꿈을 응원하는 후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김인석 경동도시가스 경영지원실장(왼쪽)이 김윤미 어울림보호작업장 원장에게 성인발달장애인들의 꿈을 응원하는 후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투뉴스] 경동도시가스(대표 송재호)는 25일 어울림보호작업장 ‘커몬커피’에서 성인발달장애인들과 함께 꿈 선포식 및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경동도시가스의 장애인 자립 지원 프로그램인 '꿈을 응원합니다'를 후원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성인발달장애인들이 장애라는 높은 벽과 현실적 제약 앞에서 포기해야만 했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본인의 꿈을 선포하고 도전하는 자리이다.

지난 2018년 '프로 볼링선수의 꿈'을 시작으로 '레이싱 선수의 꿈', '파크골프 선수의 꿈', ‘커피 바리스타의 꿈’, ‘제과제빵사의 꿈’에 이어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주제는 '커피 소믈리에의 꿈'이다.

올해 커피 소믈리에 주제의 주인공인 박 모씨(37·남)는 재작년 커피 바리스타의 꿈 주인공 친구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카페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리지만 한 잔의 커피를 제대로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으로 꿈을 키웠다.
이번 후원으로 어울림보호작업장에서 근무하는 15여명의 성인발달장애인들은 커피로 유명한 강릉을 직접 방문해 커피 명장을 만나고 커피 박물관과 커피 공장을 방문하는 등 커피 관련 역량 향상을 위해 다양한 컨텐츠를 경험할 예정이다.

나윤호 경동도시가스 사장은 "동료가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만의 꿈을 키우는 모습이야말로 우리가 기대하는 선한 영향력"이라고 평가하면서 “경동도시가스 임직원과 어울림보호작업장 직원분들께서는 장애인들이 항상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