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현대엔지니어링과 수전해 활용 수소생산 사업화

[이투뉴스] 한국중부발전은 전력산업의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대엔지니어링과 수전해 활용 수소생산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이날 양사는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박영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과 임관섭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부발전이 양사 협력으로 추진할 수소생산사업의 총괄 운영 역무와 비즈니스 모델 확보를 맡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시설계획 및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를 주관하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글로벌 전력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정책에 대응해 제주도에 국내 첫 풍력이용 P2G(Power To Gas) 그린수소를 개발한데 이어 보령화력에 세계 최대 규모 블루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청정수소 생산과 발전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에너지전환에 따른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가치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친환경으로 미래를 여는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해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 특히 수전해 활용 수소생산사업 총괄 운영을 통해 청정수소 산업 부흥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