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너지와 FEED 계약 체결

▲고명숙 한전 신재생사업처장(왼쪽 2번째)과 제임스 폴킹혼 바다에너지 수석대표(왼쪽 3번째)가 귀신고래 해상풍력발전 3호 육상전력 공급시스템 FEED 계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고명숙 한전기술 신재생사업처장(왼쪽 2번째)과 제임스 폴킹혼 바다에너지 수석대표(왼쪽 3번째)가 귀신고래 해상풍력발전 3호 육상전력 공급시스템 FEED 계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전력기술이 울산에서 개발 중인 ‘울산 귀신고래 해상풍력발전 3호’ 기본설계에 참여한다.

코리오제너레이션, 토탈에너지스, SK에코플랜트가 공동 개발하는 국내 해상풍력 합작 사업 포트폴리오인 ‘바다에너지’는 한전기술과 울산 귀신고래 해상풍력발전 3호의 육상전력 공급시스템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바다에너지 서울 사무실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제임스 폴킹혼 수석대표, 기욤 르 마흐샬 수석부대표, 허용 SK에코플랜트 PM, 고명숙 한전기술 신재생사업처장, 박범수 팀장이 참석했다.

울산 귀신고래 해상풍력발전 3호는 온산항으로부터 60~70km 떨어진 해상에 약 504MW 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바다에너지가 울산 앞바다에서 1.5GW 규모로 개발 중인 3개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중 하나다. 

한전기술은 앞으로 울산 귀신고래 해상풍력발전 3호의 육상 케이블 루트 디자인, 육상 변전소 등 기본설계를 맡을 예정이다.

바다에너지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FEED 능력을 갖고 있는 한전이 귀신고래 해상풍력발전 3호 육상전력 공급시스템 기본설계를 담당하게 돼 기쁘다”면서 양사 시너지를 대내외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에 있어 전력계통연계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며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바다에너지에서 추진하는 귀신고래 3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은 울산항에서 동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공유수면 해상에서 추진하는 1.5GW 규모 발전사업이다. 3단계까지 완공 시 세계 최대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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