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임기 3년 수행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이투뉴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22일 제344차 이사회를 열어 김현제(62·사진) 에너지경제연구원 전 부원장을 제14대 에경연 원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원장은 부산출신으로 동인고,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부원장을 지냈고,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 위원, 울산연구원 연구자문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임기는 2026년까지 3년이다. 앞서 올해 3월 중순 진행된 원장 공모에는 김 신임원장을 비롯해 강승진 한국공학대 교수, 조성봉 숭실대 교수, 양의석 현 연구원 부원장, 김남일 선임연구위원, 임재규 선임연구위원 등 연구원 출신 전·현직 인사가 대거 참여했다.

이어 4월 열린 원장 후보 심사위원회에서 강승진 교수와 김현제·양의석 전 부원장 등 3인이 최종 후보로 압축됐으나 원자력정책연대 등 10개 원자력지지단체들이 이들 후보가 전 정부에서 탈원전을 추진했거나 고위직을 맡았다며 재공모 촉구 성명을 내는 등 혼선을 빚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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