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물류관리, 안전·보안점검, 재난관리 등 현장 탐방
중앙회 차원 T/F팀 구성 LPG판매업 지속성장방안 모색

▲LPG판매협회중앙회 일본 산업시찰단이 일본 LPG산업의 제도와 물류관리, 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LPG판매협회중앙회 일본 산업시찰단이 일본 LPG산업의 제도와 물류관리, 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김임용)는 지난 26~28일 사흘간 일본 큐슈, 후쿠오카에 소재한 에코아 및 아스토모스 리테이링을 방문해 일본 LPG산업의 제도 및 물류관리, 안전관리, 재난관리 현장을 둘러봤다. 

협회중앙회 김임용 회장과 지방협회장 등 18명으로 구성된 시찰단은 이번 산업시찰을 통해 일본의 LPG산업 전반의 배송센터, 집중감시시스템, 안전 및 보안점검업무 현황, 용기충전소 현장, 벌크공급현황, 집단공급현황을 파악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의 에너지 균형발전 정책을 비롯한 LPG사업자와 도시가스사업자간 공존과 상생체계 등 일본 LPG 정책·제도 이해를 통해 국내 LPG판매업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첫 번째 방문처인 에코아의 경우 일본의 배송센터 관련 충전·판매사업자 참여비중, 배송센터 운영 주체, 배송을 위탁한 LPG판매사업자들의 영업 및 안전점검, 배송센터의 평균 배송거리, 위탁수수료, 배송센터 운영의 적정 마진, 정부 지원정책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국내 LPG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관리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이어 아스토모스 리테이링을 방문한 시찰단은 안전관리 및 재난관리시스템에 대한 현장 견학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내에서 추진되는 안전관리대행업 도입과 관련한 일본 제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은 LPG시설 안전점검이 4년에 1회 이상 실시되고, 보안인정사업자에게 위탁할 수 있으며, 위탁하지 않은 경우에는 LPG공급범위가 판매소 기점 30분 이내(약 20km)로 제한된다. 집중감시장치를 70% 이상 설치한 경우 실버 인정업소로 40km까지 공급할 수 있고, 집중감시장치가 70% 이상 설치되고 보안인증사업자에 안전점검을 위탁한 경우에는 골드 인정업소로 60km까지 공급할 수 있다. 

협회중앙회는 이번 일본 LPG산업 시찰 보고서를 토대로 T/F팀을 구성해 물류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꾀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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