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부산 기장·울산 울주군·부산시 등 대상 개최

▲고리 3,4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 개최 일정
▲고리 3,4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 개최 일정

[이투뉴스] 고리원전 3,4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첫 주민공청회가 10일 부산시 기장군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기장군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주민 질의응답을 받았다. 한수원은 주민들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계속운전을 추진하되 지역발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광훈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장은 "공청회가 고리 3,4호기 계속운전으로 인한 방사선 환경 영향의 안전성에 대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향후 지속적인 소통과 홍보를 통해 계속운전이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원자력안전법 등 관련 법률에서 정한 의견수렴 대상 지역 중 공청회 개최를 요구한 부산시 7개구(기장군, 금정구, 남구, 동구, 동래구, 수영구, 해운대구)와 울산시 5개구(울주군, 중구, 남구, 북구, 동구) 및 양산시를 대상으로 이달 14일까지 4회에 걸쳐 공청회를 연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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