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파급방지장치 적기 설치 및 설비안전관리 당부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왼쪽 첫번째)이 한전 및 전력거래소 간부들과 신남원 변전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왼쪽 첫번째)이 한전 및 전력거래소 간부들과 신남원 변전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투뉴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10일 전북 남원시 한전 신남원 변전소를 방문해 전력수급 대책기간(~9월 15일)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설비현장 점검을 벌었다. 신남원 변전소는 한빛원자력 등 호남 남서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충청 및 경상지역으로 공급 호남지역의 전력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345kV 변전소다. 태양광 등 분산형 전원도 177MW가 연계돼 있다.

올여름 호남지역 태양광 수용성 확대와 전력계통 고장 시 한빛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이달말 준공을 목표로 고장파급방지장치(SPS) 설치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최대규모인 336MW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하고 있어 향후 동·서해안 발전제약 완화와 전력계통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정동희 이사장은 이날 점검에서 여름철 전력수급을 위해 SPS의 신속한 설치와 전력설비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력계통 안정성 향상을 위해 향후 ESS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관련 설비들이 적기 준공될 수 있도록 한전과 전력거래소가 적극 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및 회의에는 전력거래소 계통운영처장과 계통보호팀장, 한전 송변전운영처장, 전북본부 전력관리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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