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등으로 활로 모색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와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가운데 왼쪽)와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강원랜드(대표 이삼걸)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가 폐광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강원랜드는 관광공사와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에서 '폐광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방소멸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추진 ▶폐광지역 관광 콘텐츠 발굴 ▶폐광지역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관광 빅데이터 교류 등을 골자로 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명예 주민증으로 발급받은 QR코드를 이용해 각종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원랜드는 디지털 주민에게 스카이1340(관광곤돌라), 워터월드 입장권, 겨울시즌 스키 리프트 할인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관광객 42명 유입은 거주인구 1인을 대체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광 경쟁력을 높여 인구확대 및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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