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유휴부지·옥상·주차장 등에 태양광 패널 설치
재생에너지발전 30% 및 온실가스 40% 저감 기여

[이투뉴스] 경기도의 RE100 실행계획인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30%,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40%를 뒷받침할 수 있는 사업 계획이 나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산업단지 융복합모델에 경기도 RE100 실행계획을 반영한 목표 수립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GH는 내달 중 경기도형 산업단지 융복합모델 및 추진전략 수립용역과 경기도형 지식산업센터 표준모델 및 통합브랜드 수립용역 2건을 발주할 계획이다. 

GH는 용역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결합형을 비롯한 여러 산단모델을 개발한다. 이외에도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경기도형 지식산업센터 개발에도 나선다.

산업단지 융복합모델 개발에는 신재생, RE100, 탄소중립, 에너지자립 등 기후변화와 4차산업 진입에 따른 산업동향을 반영한다. 산단 내 유휴부지, 옥상, 주차장 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것이 융복합모델 개발의 주요 내용이다. 아울러 지식산업센터 표준모델 개발에는 민선 8기 도정 목표인 지식기반형 미래산업 육성, 지원에 대한 내용을 담는다. 

이번 GH 산업단지 모델 수립으로 경기도 신재생에너지발전목표 달성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정부가 2030년 신재생에너지발전 비중을 21.6%로 하향조정했으나 경기도는 30% 달성목표를 수립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GH는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경기도 신성장동력 확보, 기업 경쟁력 강화, 균형잡힌 지역발전  등 복합적인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에서 재생에너지사업을 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정부, 지자체를 통틀어 경기도가 최초로 RE100 실천에 나선만큼 성공적인 성과를 거둬 이같은 기류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4월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하고 공공기관 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위해 5월과 6월 공공기관 RE100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