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20만톤 재활용, 내달부터 설비가동  

▲삼표시멘트 삼척공장.
▲삼표시멘트 삼척공장.

[이투뉴스] 삼표시멘트(대표 이종석)는 삼척공장 시멘트 생산공정에 건식석탄재 원료적용을 위한 설비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삼표시멘트는 2020년 4월부터 삼표산업, 군산대학교, 영월산업진흥원, 에이씨엠텍과 공동연구를 진행, 국내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건식석탄재 재활용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기술은 화력발전소에서 연소 후 잔류하는 석탄재를 건식상태로 공장으로 이송·저장해 공정에 바로 사용토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석탄재는 시멘트 부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자원이다. 연간 20만톤 석탄재를 재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험가동을 거친 후 내달 해당 설비를 가동할 계획이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석탄재 재활용 확대와 자원순환 정책이행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 및 자원순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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