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랜드주와 공동탐사 및 선광‧제련 R&D 논의
[이투뉴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이 핵심광물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 퀸스랜드 주정부와 협력에 나선다.
지질자원연구원은 14일 서울 교보빌딩에서 호주 퀸스랜드주 자원부와 '핵심광물 협력분야 발굴 및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장, 스캇 스튜월트 퀸스랜드주 자원부 장관, 토니 나이트 퀸스랜드 지질조사소장 등이 자리했다.
이날 양측은 핵심광물 공동탐사 및 선광·제련 연구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퀸스랜드의 신규 광산 및 광미 저장시설을 테스트베드로 확보, 실질적인 탐사 및 광산 재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선광·제련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도 진행하며,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 협력연구도 추진키로 했다.
퀸스랜드는 핵심광물을 탐사‧개발하기 위해 지금까지 2억4500만호주달러를 투자했다. 탐사 허가임대료를 5년간 받지 않는 등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장은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해 자원부국 호주와의 국제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공동연구와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