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랜드주와 공동탐사 및 선광‧제련 R&D 논의 

▲회의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이클 콕켄 퀸스랜드 주정부 한국 대표, 토니 나이트 퀸스랜드 지질조사소장, 조성준 광물자원연구본부장, 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장, 스캇 스튜월트 퀸스랜드 주정부 자원부 장관, 김용제 글로벌협력본부장, 워릭 애그뉴 퀸스랜드 자원국 국장.
▲회의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이클 콕켄 퀸스랜드 주정부 한국 대표, 토니 나이트 퀸스랜드 지질조사소장, 조성준 광물자원연구본부장, 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장, 스캇 스튜월트 퀸스랜드 주정부 자원부 장관, 김용제 글로벌협력본부장, 워릭 애그뉴 퀸스랜드 자원국 국장.

[이투뉴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이 핵심광물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 퀸스랜드 주정부와 협력에 나선다.

지질자원연구원은 14일 서울 교보빌딩에서 호주 퀸스랜드주 자원부와 '핵심광물 협력분야 발굴 및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장, 스캇 스튜월트 퀸스랜드주 자원부 장관, 토니 나이트 퀸스랜드 지질조사소장 등이 자리했다. 

이날 양측은 핵심광물 공동탐사 및 선광·제련 연구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퀸스랜드의 신규 광산 및 광미 저장시설을 테스트베드로 확보, 실질적인 탐사 및 광산 재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선광·제련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도 진행하며,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 협력연구도 추진키로 했다.  

퀸스랜드는 핵심광물을 탐사‧개발하기 위해 지금까지 2억4500만호주달러를 투자했다. 탐사 허가임대료를 5년간 받지 않는 등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장은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해 자원부국 호주와의 국제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공동연구와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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