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고온수·듀얼 인버터 일체형 보일러 출시

▲오텍캐리어 출시한 스마트 보일러 고온수 일체형
▲오텍캐리어 출시한 스마트 보일러 고온수 일체형

[이투뉴스] 에너지 솔루션 기업 오텍캐리어(회장 강성희)가 국내 최초로 35㎾ 용량의 ‘고온수 일체형’ 히트펌프 보일러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캐리어 스마트 보일러’의 2023년형 신제품이다.

기존 난방 및 온수 시장에서 보일러는 주로 가스보일러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가스비 및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탄소중립 달성이 글로벌 흐름으로 떠오르면서 히트펌프 보일러가 상업용 가스보일러 시장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캐리어 스마트 보일러- 고온수 일체형’ 모델은 캐리어가 국내 최초 선보이는 모델로 35㎾용량의 80℃ 고온수 출수가 가능하고 실외기·실내기가 하나의 모듈로 구성된 일체형 제품이다. 전체 설치 면적을 줄여 공간 효율을 향상시켰고, 냉매 배관 시공이 필요 없어 설치 소요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제품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2단계 압축 기술로 영하 20℃에서도 안정적으로 80℃ 고온수 출수가 가능하고 한랭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제공한다. 외부에 위치한 보일러에서 온수를 직접 생산하여 바닥난방 및 급탕, 공간 난방까지 가능하다.

듀얼 인버터 캐스케이드 압축기를 채용한 자체 개발 제어 기술과 벡터 제어형 인버터 시스템으로 주변 환경에 따라 최적의 운전이 가능해 국내 동급 모델 기준으로 최고 수준의 에너지 소비 효율을 달성한다. 오존 파괴지수 제로 친환경 R410A· R143a 냉매를 채용했으며 기존 화석연료 보일러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있다.

LPG용 가스보일러 대비 최대 65% 요금 절감이 가능한 초절전·고성능 히트펌프 제품이다. 스마트앱 원격 제어와 통합 제어 시스템이 옵션 기능으로 제공된다. 스마트앱 원격 제어 및 터치패널 연동 제어 기능으로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컨트롤할 수 있고 최대 16대 통합 제어, 스케줄 운전, 디멘드 전력 제어 등 업그레이드된 통합 제어 시스템으로 더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오텍캐리어의 120년 글로벌 공조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캐리어 스마트 보일러’는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이미 수출 실적을 올렸다. 호텔, 리조트, 골프장, 주상복합, 양식장, 수영장, 요양시설, 스파, 학교, 공장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상업용 보일러로 일반용 전기 사용 시 누진세 적용을 받지 않는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화석연료 보일러의 대안으로 히트펌프 보일러가 떠오르고 있다”며 “친환경 고효율 제품 ‘캐리어 스마트 보일러’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에너지 솔루션 기업의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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