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건물에너지 수요관리 위해…총상금 2000만원 규모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오는 8월 27일까지 ‘전력사용량 예측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경진대회는 AI(인공지능)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스마트한 에너지 수요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AI와 에너지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최대 3명)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주어진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AI 알고리즘을 활용, 건물의 전력사용량을 예측한 결과를 제출하면 된다.

예측을 위한 데이터셋은 아파트, 병원, 학교 등 모두 12개 건물유형의 ▶건물개요 ▶전력사용량 ▶기상데이터가 제공된다. 건물개요에는 면적, 비전기 냉방설비 운영 및 태양광 보유 여부 등을 알려주며 전력사용량과 기상데이터는 1시간 단위로 제공된다. 참가자는 85일(6월1일∼8월24일)간의 학습데이터를 활용해 마지막 7일(8월25일∼8월31일)의 전력사용량을 예측하면 된다.

상금은 모두 2000만원 규모로 대회 진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진대회 운영사무국인 데이콘 홈페이지(https://dacon.i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작년 개최한 1회 경진대회에는 1045개 팀이 참여하고, 339개 팀이 최종 예측결과를 제출해 56: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관심이 매우 높았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지난 대회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되어 전력사용량 예측 서비스 개발에 큰 기여를 했다”라며, “이번 대회에도 창의적이고 뛰어난 예측 모델이 개발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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