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 21.46% 수상태양광 KS인증 제품 중 최고 성능

▲에스디엔(SDN)이 600W급 양면유리 수상태양광 모듈에 대한 KS 및 탄소인증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이미지는 Sunday10+Wave(SDM 600)
▲에스디엔(SDN)이 600W급 양면유리 수상태양광 모듈에 대한 KS 및 탄소인증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이미지는 Sunday10+Wave(SDM 600)

[이투뉴스] 국산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인 SDN(에스디엔, 대표 최기혁)은 600Wp급 양면유리 수상태양광 모듈인 ‘Sunday 10+ Wave’(모델명)가 20일 KS 및 탄소인증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최대 출력이 모듈 1장당 600W이며, 효율은 21.46%에 달한다. 이는 수상태양광 KS인증 제품 중 최고 성능이다. 국내 유일의 양면 유리형 수상 태양광 제품으로 내하중, 고온 고습, 내구성, 내마모성이 우수하며, 특히 모듈 뒷면을 유리로 마감해 염해 부식을 방지한다.

무연납(Pb Free) 적용이 필수인 고내구성 KS인증 기준을 충족해 해외 수상 태양광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DN 관계자는 "세계 최고 효율의 수상 태양광 모듈로, 부유 구조물의 표준화와 단가 인하, 고효율 인버터와의 매칭, ESS 연계 기능 등 시스템 기술의 획기적인 전환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SDN은 국내 대형 EPC 기업과 이 제품을 연간 최대 400MW규모로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아울러 오는 TUV인증을 획득하고 남미,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다수 나라에 태양광 모듈 및 시스템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SDN은 태양광사업과 선외기 엔진 사업을 영위하는 1세대 국산 태양광 산업체다. 관련기업 최초로 양면유리 수광형 모듈을 양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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