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유지보수와 전용선단 구성 등도 협력

▲20일 부산 남부발전 본사에서 함형봉 남부발전 신재생사업처장, 김용규 남성해운 대표, 한승 일레너지 대표가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부산 남부발전 본사에서 함형봉 남부발전 신재생사업처장(가운데), 김용규 남성해운 대표, 한승 일레너지 대표가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투뉴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남성해운(대표 김용규) 및 일레너지(대표 한승)와 강원도 및 제주도에서 1.3GW규모의 육·해상 풍력발전사업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3사는 20일 부산 남부발전 본사에서 함형봉 남부발전 신재생사업처장, 김용규 남성해운 대표, 한승 일레너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신규 육·해상풍력 사업을 공동개발하는 한편 풍력 발전단지 개발 및 운영, 해상풍력 건설 및 유지보수에 필요한 전용선단 구성 등 각사의 강점과 노하우를 살려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와 제주권에 사업추진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약 100만가구에 친환경전력을 공급하고 130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형봉 남부발전 신재생사업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운영 역량과 축척된 경험들이 일레너지의 신재생 사업개발 역량 및 남성해운의 해상풍력 전용선단 운영력과 맞물려 시너지가 발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상생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따. 

남부발전은 기후환경 변화와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적극 이행하기 위해 먼 바다 부유식과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 및 지자체와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모델 다각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