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써큘레이터 1000대 복지시설 74곳에 기부

▲신혜영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사진 왼쪽부터)과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전명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이 에너지용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혜영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사진 왼쪽부터)과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전명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이 에너지용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이승현)가 어려운 재정에도 불구 여름철 에너지용품 지원을 통해 약자와의 동행을 알렸다.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19일 전명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신혜영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공사는 서울 25개구 노인복지시설 등 에너지 취약시설 74개소에 공기 순환은 물론 에너지 절감까지 가능한 에어써큘레이터(공기순환기) 1000대를 전달했다.

에너지용품 지원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제와 함께 서울에너지공사의 대표 에너지복지사업이다. 특히 올해 에너지용품 지원은 서울 사랑의 열매가 추진하는 ‘일상회복 나눔캠페인’ 참여 형태로 이뤄졌다.

신혜영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어려운 분들의 에너지복지를 위해 애써주시는 서울에너지공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사와 함께 에너지 배려계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공사가 재정 악화로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음에도 에너지 위기에 내몰린 분들을 지나칠 수 없었다”며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해 질 좋은 에너지복지를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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