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차별요소 배제 직무 능력만으로 인재 선발

▲전력거래소가 '2023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전력거래소가 '2023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투뉴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기관 설립 이래 처음으로 한국경영인증원(KMR)의 ‘2023년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은 KMR이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부여하는 인증이다.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와 서면검토, 현장심사 등의 체계적이고 철저한 절차를 거쳐 인증 우수기관을 심의·승인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증에서는 첫 인증임을 감안해 채용공고부터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합격자 결정 발표까지의 채용전반 운영과정과 신규채용자 만족도 및 최근 3년간 재직율 등 채용성과, 채용비리 적발 등의 감점요인까지도 인증 평가항목으로 구성해 이를 검증했다.

전력거래소는 기준점수를 훨씬 초과하는 높은 점수로 '2023년 공정채용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앞서 2015년부터 전력거래소는 연령, 출신지역, 성별, 학력, 가족관계, 신체적 조건 등 채용 과정에 편견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에 필요한 능력만을 검증해 인재를 선발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공정한 채용문화 조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 경진대회에서 2015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이듬해에는 경제부총리상을 각각 수상했다.

조세철 전력거래소 인사노무팀장은 “이번 우수기관 인증을 통해 공정채용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은 물론 직무·능력 중심의 인사운영기반을 마련하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사무, 전기, IT분야 등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필기전형, 2단계 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 내달말 신입직원 채용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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