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풍렵업계와 간담회 열어 경쟁력 강화방안 논의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해상풍력발전시장에서 우리 제품·기술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정부, 기업간 협력을 통해 국내 공급망을 우선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해상풍력 공급망 간담회’를 열어 현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국내외 시장에서 우리 제품·기술 공급이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일렉트릭, 신라정밀, SK오션플랜트, 윈앤피, 동국S&C 등 해상풍력 관계사와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해상풍력 기술을 선도하는 해외 기업의 국내 투자 결정과, 해외 개발사 아태지역 프로젝트에 국내 기자재 기업이 수주를 확대하면서 생긴 정책환경 변화를 고려해 열렸다.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우리 기업이 아태지역 해상풍력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방향 및 개선방안을 토의했다. 기업측에선 국내 투자계획과 연계한 산업 생태계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해외 선도기업과의 해외시장 동반 진출 등 사례를 공유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해상 풍력시장에서 우리 기업 기술과 제품이 공급망의 주요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는 것이 필수”라며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 산업 강점은 살리고 부족한 점은 보완할 수 있도록 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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