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전기협회, 강남역서 에너지절약 거리캠페인

▲서갑원 전기협회 상근부회장(가운데)과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이 거리를 지나가는 시민 및 관광객에 ‘하루 1kWh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서갑원 전기협회 상근부회장(가운데)과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이 거리를 지나가는 시민 및 관광객에 ‘하루 1kWh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과 대한전기협회(상근부회장 서갑원)는 27일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시민을 상대로 적정 냉방온도 준수, 문 닫고 냉방하기 등을 독려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한 전력소비 급증에 대비해 이뤄진 이날 캠페인에는 서갑원 전기협회 상근부회장과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시민과 상점을 찾아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홍보용 부채와 여름철 ‘하루 1kWh 줄이기’ 실천요령을 안내하고 동참을 당부했다.

하루 1kWh 줄이기는 ▶에어컨 온도 1℃ 높이기(0.41kWh) ▶조명 끄기(0.36kWh) ▶안쓰는 플러그 뽑기(0.32kWh) 등 일상생활 속 노력만으로 실천이 가능하다.

이날 캠페인에선 출입문을 닫고 냉방을 실천하는 상점을 대상으로 에너지 센스만점(店) 스티커를 전달하는 등 문을 열어둔 채 냉방영업을 자제하자는 홍보활동도 전개됐다.

에너지공단은 거리캠페인 외에 ‘실내온도 26℃ 유지하기’ 등 1만명이 에너지절약 행동인증에 참여할 경우 에너지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온라인 캠페인도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와 함께 벌이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서갑원 석유협회 상근부회장은 “에너지 절약은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달성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절약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8월 들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전력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며 “실내온도 26℃ 유지하기, 문닫고 냉방하기 등 에너지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에너지 절약 동참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과 서갑원 전기협회 부회장이 문닫고 냉방을 실천하는 상점에 ‘에너지 센스만점(店)’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과 서갑원 전기협회 부회장이 문닫고 냉방을 실천하는 상점에 ‘에너지 센스만점(店)’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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