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서비스계약 체결해 스택·모듈 점검 및 교체
차세대 연료전지 개발 통한 SOFC 교체도 계획

▲고창석 노을그린에너지 대표(왼쪽)와 제이슨 퓨 퓨얼셀에너지 CEO가 장기서비스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창석 노을그린에너지 대표(왼쪽)와 제이슨 퓨 퓨얼셀에너지 CEO가 장기서비스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퓨얼셀에너지(CEO 제이슨 퓨)와 노을그린에너지(대표 고창석)는 연료전지발전소 장기서비스계약을 27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퓨얼셀에너지는 14년간 노을그린에너지의 연료전지발전소가 문제 없이 운영되도록 스택 모듈을 점검및 교체한다.

아울러 차세대 연료전지 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설치돼 있는 2.5MW급 용융탄산염연료전지(MCFC) 8대를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로 교체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키로 했다.

지난 2016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노을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연간 1억5000만kWh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20MW규모 발전용량으로 4만3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더불어 연간 820억kcal의 열을 생산해 6500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한다.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 상암변전소의 계통에 연계돼 수요처에 공급하며, 열은 한국지역난방공사로 판매해 지역 수요처에 난방과 온수용으로 공급한다.

제이슨 퓨 퓨얼셀에너지 CEO는 “한국에서 주목받는 수도권 발전소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청정에너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계약을 체결한 발전소에 최고의 서비스와 차세대 스택 모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퓨얼셀에너지는 앞선 21일 경기그린에너지(대표 김대영)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그린에너지는 화성 발안산업단지 내 4억6000만kWh의 전력과 열 2500억kcal을 생산할 수 있는 58.8MW 규모 MCFC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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