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항선 22척, 직원 900여명 투입

▲바다에 떠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 모습.
▲바다 위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 모습.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한기준)은 지난 한달동안 전국 14개 무역항에서 해양부유쓰레기 1285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작년보다 두배 이상 많은 양이다. 

해양부유쓰레기는 어선 등 항행선박 프로펠러에 감겨 엔진과 추진기 손상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이번에 공단은 청항선 22척, 직원 900여명을 동원했다. 

현재 공단은 수거시스템을 구축해 매년 전국 항만에서 5000톤가량 해양부유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드론으로 해상 순찰활동을 실시하는 등 모니터링 또한 강화하고 있다.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해마다 장마와 태풍으로 유입되는 해양부유쓰레기로 어업활동과 선박운항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재해쓰레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안전하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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