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평가원 2차 신규지원대상 R&D과제 신청·접수
지자체·기관·기업 컨소시엄 구성 4년간 연구 개발

[이투뉴스]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홍성민)가 산업단지 RE100 인프라 및 통합에너지 관리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태양광산업협회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진행하는 ‘2023년도 제2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태양광, 풍력, RE100) 신규지원대상 연구개발과제’에 총괄 주관사로 신청·접수했다고 밝혔다.

세계가 탄소국경세 도입, RE100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탄소감축이 기업 수출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도달 여건이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해 보급 여건을 개선할 기술 및 실증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에너지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신산업의 신성장동력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규지원대상 연구개발과제를 통해 기술 개발에 나섰다. 용역 사업기간은 2026년까지 4년간이며 사업비는 182억원이다.

협회는 경기도, 안성시, 경기테크노파크, 에스디엔, 스마트파워, 지큐에너지, 지에스피, 에너윈코리아, 케빈랩, 예한, 에코시안 등 12개 지자체·기관·기업간 컨소시엄을 연구개발에 나선다.

과제 주제는 ‘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으로, 산업단지 태양광 RE100 실증을 통해 전국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RE100 산단 태양광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협회는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대상 연구개발과제 용역에 최종 선정되면 4단계별 사업목표(에너지 공급, 수요, 관리, 상생)를 수립해 산업단지 RE100 인프라 및 통합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구축한다. 용역을 통해 RE100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와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협회는 그동안 산단태양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용역 수주를 통해 RE100 산단태양광의 롤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