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규제자유특구 실증 과제 참여해 안전성 점

[이투뉴스] 에이치앤파워[대표 강인용]는 지난달 7월 충남규제자유특구를 통해 당진 SPG 현장에 국산 3kW 직접수소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시스템을 설치하고, 같은달 12일 사용 전 검사를 완료 및 실증 착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에서 에이치앤파워는 당진 SPG수소로부터 부생수소를 공급받아 직접수소 SOFC를 운영한다. 

에이치앤파워는 이번 실증을 통해 직접수소 SOFC의 기동, 정격운전, 정지, 대기, 부하 변동 등 다양한 운전조건을 검사해 안전성을 확인한다. 아울러 시스템 운전 최적화와 보완도 할 계획이다. 에이치앤파워측은 과제가 완료되면 직접수소 연료전지의 개발, 실증은 물론 안전기준 법제화가 완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직접수소 연료전지는 원자력, 바이오가스, 열분해유, 암모니아, 메탄올, 디젤, 가솔린 등 다양한 연료에 대응하여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전국 연료공급망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에이치앤파워 관계자는 “이번 실증은 직접수소 연료전지의 필요성을 느껴 시작하게 됐다”면서 “500시간의 실증이 완료되면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앤파워는 직접수소 SOFC 시스템을 활용해 하반기  근거리 수소배관과 연결하는 도심형 직접수소 SOFC/PEMFC 하이브리드 실증을 계획하고 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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