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646MWh 전력 생산해 동력비 1억원 절감

[이투뉴스] 김해시는 삼계정수장 유휴부지에 500kW급 태양광발전설비 도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삼계정수장은 하루 시설용량 16만5000m²로 2000년 건설돼 인근과 생림면에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비 전기량이 2021년 4359MWh, 지난해 4400MWh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태양광발전설비를 도입해 동력비를 절감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시는 태양광발전설비가 도입되면 연간 646MWh의 전력을 생산해 정수장 내 에너지 다소비 설비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연간 동력비 약 1억원 절감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도 감소시킬 수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설비는 정수장에 약 2300그루 소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어 정수장 운영비 25%를 차지하는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면서 ”탄소중립 녹색환경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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