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협력사 직원 90여명 대상 지원 프로그램 운영

▲3일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열린 '석탄화력발전소 협력사 업의 전환 지원 공동협약식'에서 동서발전 등 협약사들이 참석해 석탄화력발전소 협력사 지원을 다짐했다.
▲3일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열린 '석탄화력발전소 협력사 업의 전환 지원 공동협약식'에서 동서발전 등 협약사들이 참석해 석탄화력발전소 협력사 지원을 다짐했다.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석탄발전소 상주 협력사 근로자의 일자리 전환을 위해 3일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충청남도 일자리경제진흥원, 기술교육대와 ‘협력사 업의 전환 지원’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오는 9월까지 6차례에 걸쳐 금화PSC, 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사 직원 90여명을 대상으로 ‘협력사 업의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서발전은 석탄발전소 상주 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수요를 조사해 전문 기술교육 과정을 수립하고 교육생을 선발했다. 충남도 일자리경제진흥원은 사업 계획, 성과 관리, 예산 지원 등 지원 사업 운영 전반을 맡았다.

기술교육대는 기계요소품, 인버터과정 등 6개 기술교육 과정 개발과 교육 진행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창열 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경상정비·운전분야 협력사는 장기적으로 석탄발전이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발전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어려움에 당면해 있다”면서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무탄소 에너지 전환의 연착륙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5월 울산 중구 본사에서 ‘협력사 업의 전환 지원정책 공유 워크숍’을 열었다. 경상정비·운전위탁 상주 협력사인 금화PSC·수산인더스트리·수산이엔에스·일진파워·한국플랜트서비스·한전산업개발 등을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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