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에너지공단, 18일부터 전국 6곳에서 정책설명회 개최
인증제도 통합 세부안 및 에너지 설계기준 강화방안 등 소개

[이투뉴스] 여러 곳에서 제각각 운영되면서 혼선을 불러 온 건축물에너지 효율 관련 인증제도 통합이 올해 본격화된다. 아울러 제로에너지건축물 확대를 위한 에너지 관련 설계기준 강화방안도 구체화돼 업계와 공유한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건축물 에너지 인증제도 통합 등 변화되는 효율정책 방향을 안내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전국 6곳에서 ‘건축물 에너지효율화 관련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앞서 정부는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통해 부처별로 다른 건축물에너지 관련 인증제도를 통합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관련 설계기준을 강화키로 한 바 있다.

설명회는 건축 인허가 담당자, 설계사, 시공사, 친환경 컨설팅사 등 이해관계자에게 변화하는 건축물에너지 효율화 관련 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열린다. 특히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기 위하여 서울을 비롯한 6개 권역(서울, 대전, 부산, 광주, 제주, 경기)에서 차례로 개최된다.

▲건축물에너지 정책방향 설명회 일정 및 장소.
▲건축물에너지 정책방향 설명회 일정 및 장소.

이 자리에선 제로에너지건축물(ZEB)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 통합 세부방안에 대해 중점 안내할 예정이다. 또 2025년 이후 시행예정인 공공 건축물의 의무취득 인증등급 상향과 민간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를 위한 에너지 관련 설계기준 강화 방향 등도 공유한다.

더불어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 있는 건축주를 위해 ‘에너지 최적화 컨설팅 지원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컨설팅 지원사업은 소형 공공·민간 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기계·전기·신재생 설비에 대한 요소기술별 분석 및 통합분석을 통해 최적 대안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건축물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공사비 최적화 및 에너지자립률 향상을 지원하며, ZEB 인증 취득에 따른 인센티브와 연간 에너지비용 절감에 따른 투자회수기간 산출을 통해 인증 취득을 유도하고 있다.

정책설명회에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지역별 정책설명회 실시 전까지 QR코드를 이용해 사전등록 신청해야 한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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