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7개사와 특허 등 기술이전 계약 체결

▲가스기술공사와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지속성장 의지를 다지고 있다.
▲가스기술공사와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지속성장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가 보유한 특허 등 기술이전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을 돕는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강화 측면에서 중소기업 7개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식재산권 기술이전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발명진흥회와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을 위해 전국 8개 기술혁신센터를 운영하고 국내 최대 기술거래 디지털 플랫폼인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보유한 기술보증기금의 중개로 이뤄졌다. 

민간-공공 특허 무료나눔 사업에 참여한 가스기술공사의 특허는 공사 직원들이 오랜 기간 땀 흘린 숙련을 통해 얻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확보된 천연가스 및 수소 등 에너지 설비 관련 기술 특허다. 

내부 가치평가 및 활용방안 점검을 통해 잠재적 시장가치는 있으나 현재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지 않은 특허가 이번 무료 나눔의 장을 통해 연구인력과 연구개발비의 부족으로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특허 기술을 통한 성장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돈 사장은 “가스기술공사 홈페이지에서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식재산권 기술거래 플랫폼을 개설·운영하고 있다”면서 “현재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미활용 지식재산과 더불어 점차 다양한 분야의 민간수요가 높은 지식재산권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스기술공사는 천연가스 전국 공급사업 확장에 따른 완벽한 천연가스 설비 보수체계 구축과 전문기술 배양, 공급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난 1993년 5월 설립됐다. 평택, 인천, 통영, 삼척, 제주의 5개 천연가스 생산기지 설비와 전국 5082km의 공급 주배관망에 대한 안전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이와 함께 LNG 저장탱크 설계 국산화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천연가스 설비 등 에너지 플랜트 시장 진출, 평택 등 4개소 생산기지 건설·운영, 전국 수소충전소 구축 및 평택 수소 교통 복합기지 구축, 전주·완주 수소 시범도시 구축, 수소 통합 모니터링센터 개소, 국내 유일 수소 전주기센터 운영 등 공공기관 유일 액화수소 전주기 사업 등에 진출해 명실상부한 K-수소 주역으로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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