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 주최 분야별 세미나 워크숍 공청회 다양
예년 대비 원자력 행사 늘고 IEEE 협력 프로그램 강화

▲대한전기협회가 9월 6~9일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KEPIC-Week 행사를 연다.
▲대한전기협회가 9월 6~9일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KEPIC-Week 행사를 연다.

[이투뉴스] 대한전기협회는 내달 5일부터 나흘간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2023 KEPIC-Week’를 개최한다.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화 리더, KEPIC'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전문 분야별로 2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KEPIC 유지관리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와 세미나, 워크숍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예년 대비 원자력 분야 행사가 늘었다. 9월 6일 합동강연에서 정용훈 KAIST 교수가 ‘SMR 필요성과 개발동향’을 발제하고, 김현철 서울대 교수가 ‘美·中 패권경쟁과 한국경제의 미래’를 발표한다. IEEE(미국전기전가기술자학회)는 Nuclear EQ 인증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밖에도 SMR 기술개발, 원전해체 워크숍, 차세대 원자력 표준화 포럼, 원전가동중검사 현안 및 기술동향 등의 세션이 운영된다.

세미나에서는 청정 수소발전, 신재생 발전설비 운영 및 현황,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등 신기술을 공유하고, 소재부품 국산화 및 상용화 지원을 위한 가스터빈 블레이드 성능검증 기술개발 공청회도 연다.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을 위한 ‘공급망 ESG 경영 대응전략’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해외 표준기관과의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IEEE와의 계약이 체결되고, 표준개발기구 협력 국제회의(SDO, Standard Development Organization)를 열어 국가별 표준개발 현안 및 관련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KEPIC 홈페이지(www.kepic.org)를 참고하거나 협회(02-2223-3723~6)로 문의하면 된다.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은 전력설비의 품질확보를 위해 설계, 제작, 시공, 운전, 유지정비, 시험검사, 해체 등에 필요한 기술·제도적 요건(기준)을 국내 산업실정에 맞게 방법과 절차를 규정한 전력산업계의 민간단체표준(Code & Standards)이다.

KEPIC-Week는 2003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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