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와 경북 칠곡 7074m² 부지에 1250억원 투자

▲SK컨소시엄이 이달 중 착공에 들어서는 칠곡에코파크 조감도.
▲SK컨소시엄이 이달 중 착공에 들어서는 칠곡에코파크 조감도.

[이투뉴스] SK디앤디가 이달 중으로 SK에코플랜트와 20MW 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착공에 들어간다.

SK디앤디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인 ‘칠곡에코파크’ EPC(설계·조달·시공)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SK컨소시엄(SK디앤디, SK에코플랜트)이 1250억원을 투입해 7074m² 사업부지에 20MW 규모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 중 SK디앤디의 지분은 83.29%(1041억)이다. 

컨소시엄은 이달 중 칠곡에코파크 착공에 들어서 내년 하반기 준공과 상업운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디앤디가 주기기 공급, 설계, 인허가를 SK에코플랜트가 공사와 시운전 과정을 맡는다. 운영은 SK디앤디, 대선이엔씨 등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할 예정이며, 영남에너지서비스가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SK디앤디가 분산형 전원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지역 상생형 소규모 연료전지 등 사업모델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디앤디는 청주에코파크, 음성에코파크 등 모두 40MW 규모의 소연료전지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20MW급 칠곡에코파크까지 마무리되면, 연간 500GWh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60MW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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