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본원서 제3차 글로벌리걸포럼 성료

[이투뉴스] 한국법제연구원(원장 한영수)은 17일 세종시 본원에서 '식량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논의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제3차 글로벌 리걸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서진교 GS&J 인스티튜트 원장과 김종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곡물경제연구실장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오시진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우선 서진교 원장은 '국제기구에서의 식량안보 논의동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서 원장은 우리나라 식량안보 상황을 설명하면서 "자급률을 올리는 것만으로는 해외 공급망이 끊길 경우를 대처할 수 없다. 필수 농축산물의 비축제도가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김종인 실장은 '식량안보 정책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해 발제했다. 김 실장은 이상기후 등에 대비하기 위한 비축물량 확보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쌀의 구조적 과잉완화 및 자급률 제고 노력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은진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지연 법제연구원 연구위원, 변상문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과장, 이준원 FAO 한국협회장,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일본동아시아팀 선임연구위원 등이 자리해 의견을 나눴다. 

법제연구원은 국제적인 법제 이슈를 발굴하고 교류하기 위해 글로벌 리걸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우주와 보건의료 분야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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