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억원 투입해 환경조성사업 추진
용인·시흥·남양주 등 21개 시군 대상

[이투뉴스] 경기도가 올해 1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1개 시군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소공원 34개를 조성한다. 

경기도는 20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소공원 환경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공원 환경조성사업은 생활권 주변에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소재를 활용하는 작은 공원을 만든다. 

선정된 전체 부지는 34만9200m² 규모로 투입 예산은174억원(도비 100%)이다. 사업을 추진할 경우 신재생에너지 활용 시설을 사업비의 20% 이상 도입해야 한다. 아울러 친환경 황토, 야자 매트 등 친환경소재를 활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무장애 요소를 적용해 진입로, 안내판, 휴식 공간에 보행 약자와 장애인을 배려한 유니버셜디자인으로 설계하고, 생활환경인증에 부합하는 공원을 조성하도록 했다. 

경기도는 향후 소공원 설계단계부터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도민 참여형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설종진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도가 주도해 친환경 기반 시설 확대에 앞장서 도민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소공원 환경조성사업을 위해 지난 6월까지 시군 수요를 파악하고, 최근 대상지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마쳤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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