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세계최초로 도심철도 노선에 도입

[이투뉴스] 2029년부터 울산시에서 수소트램이 운행을 시작한다. 시는 기획재정부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 타당성재조사를 '통과'로 심의·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울산도시철도 타당성재조사 통과로 울산시에도 도시철도가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다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울산시는 수소 배관을 활용해 세계최초로 트램을 도시철도에 도입할 계획이다. 수소트램은 미래지향적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공기정화 기능, 소음 진동 최소화, 무가선체계를 갖추고 있다. 

한편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은 3297억원(국비 1978억원, 지방비 1319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태화강역부터 신복로터리까지 10.99km 길이다.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통 예정이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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