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MEET 조직위, 어워드 본선 진출 11개사 선정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에너진의 ‘고압수소 압력용기’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에너진의 ‘고압수소 압력용기’를 앞에 두고 회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H2 MEET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남훈)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본선 진출 기업 11개사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수소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상은 생산, 저장·운송, 활용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술 기업을 선정해 수여한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2021년 처음 시작해 올해 3회차를 맞았다. 2021년에는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연료전지 분리판용 정밀압연 및 성형 제조기술’이, 지난해에는 에너진의 ‘고압수소 압력용기’가 대상을 수상했다.

조직위는 본선 진출사 선정에 앞서 지난달 1일부터 기업들의 공모를 받은 후 예선 심사를 거쳤다. 심사는 주관사, 투자사,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으며 혁신성, 기술성, 상품성, 발전성을 중점 평가했다.

평가결과 생산 부문에선 라이트브릿지(모듈형 수전해시스템 및 스택), 제이엠인터내셔날(수소생산 개질 촉매), 하이젠티(이동식 친환경 에너지공급시스템), 에머슨(수소 수전해 장치 애플리케이션)이 선정됐다. 

저장·운송 부문은 대현에스티(수소 센싱 테이프), 하이드로럭스(가정용 비상발전기),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고압수소 운송용 복합재 압력용기)이 본선에 진출했다.

활용 부문은 두산퓨얼셀(수소연료전지 ‘5CSA’), ▲루프에너지(S1200 하이드로젠 퓨얼셀시스템), 미코파워(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삼정이엔씨(수소가스 제어판넬)가 이름을 올렸다. 

조직위는 8월 말 결선 발표회를 거쳐 부문별 수상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9월 1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H2 MEET 2023 전시회 내부 행사로 열린다. 

종합평가 1위 기업에는 대상(1개사, 1,000만원)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부문별 1개사, 상금 각 500만원)과 우수상(부문별 2개사, 차기년도 부스비 200만원 할인)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상 기업은 전시장 내 어워드 수상 홍보물 설치, 홍보자료 배포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받는다.

조직위 관계자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유망한 기술을 가진 수소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과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H2 MEET는 국내외 기업, 기관을 대상으로 열리는 수소산업 전시회로 올해 열리는 H2 MEET 2023에는 17개국, 280여 기업·기관이 참가 예정이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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