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ㆍ내외 인증 발판 수출산업화 도모

경동솔라는 지난달말 충북 음성군 대소면 소석리에 준공한 60MW급 태양광모듈 생산공장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 해외수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경동솔라는 지난해 8월 충청북도와 108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4만1712㎡ 부지에 첨단공장을 신축, 시험생산을 거쳐 이달부터 양산체제에 들어섰다.

 경동솔라는 2004년 모기업인 ㈜경동도시가스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사업다각화 전략에 따라 설립돼 2005년 22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작년 623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 회사는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국내 최초 모듈 인증을 받았으며, 까다로운 독일의 TUV인증까지 획득했다. 

현재 200~230W까지의 대용량 모듈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유럽과 동남아, 호주 등지로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경동솔라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영광 솔라파트'와 국내 최초의 모듈발전소인 '장산태양광 발전소'의 설계 및 시공을 맡아 능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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