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처음 월 80만원씩 8개월간

경남도는 그린에너지 제조업체 및 연구기관 신규 채용 때 월 80만원씩 8개월간 고용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 그린에너지 산업 제조업체나 연구기관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경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경남도는 19일  태양광, 풍력, 바이오, 수소 연료전지를 비롯한 그린에너지 산업 제조업체 및 연구기관에서 신규로 직원을 채용할 경우 고용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국비 보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기업 고용보조금 지원 조건을 대폭 완화해 그린에너지 산업분야에 중점 지원함으로써 경남도의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 발전을 촉진시키고 그린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도는 올 3월 실시한 그린에너지 산업체 실태조사 결과 대다수 업체가 그린에너지 산업분야에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기불황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용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대상으로는 신재생에너지, 청정에너지, 화석연료 청정화, 에너지 효율향상 등 4개 분야를 생산하는 그린에너지 산업체 및 연구기관이다.

 

지원조건은 그린에너지 산업분야 고용지원 계획 공고일 이후 신규로 채용한 상시 고용인원에 대해 월 80만원씩 8개월 한도로 지원한다.

 

경남도는 올해 지급예산을 14억4000만원으로 확정하고 업체의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접수처는 경남도청 기업지원과이며 신청기간은 20일부터 자금이 소진될 때 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청 홈페이지 내 기업정보 사이트(www:/biz.gsnd.net/)를 방문하거나 시군 신재생에너지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이번에 지원하는 그린에너지산업 고용지원 사업이 그린에너지 산업 육성과 그린 컬러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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