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부회장은 이기복 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선출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신임 원자력학회장)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신임 원자력학회장)

[이투뉴스] 한국원자력학회는 제95차 평의원회 회의를 통해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사진>를 제36대 학회장으로, 이기복 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수석부회장을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다.

정범진 신임회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과학기술부 원자력국 사무관, 제주대 에너지공학과 부교수, 한국연구재단 원자력단장을 지냈다.

국무총리실 이용개발전문위원회 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정책심의위원, 경제협력기구(OECD/NEA)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원자력지식관리 분야 등의 공적 활동을 수행했다. 현재 산업부 에너지위원회 위원, 한국연구재단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원자력학회에서는 NET 편집위원, 사업이사, 원자력 정책·인력 및 협력 연구부회장을 맡았고, 지난 1년간 부회장 및 수석부회장, 소통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대외 행사에서 원자력발전을 옹호하는 언변으로 산업계 신망을 쌓았다. 

원자력학회는 "신임 학회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원전의 안전성과 사용후핵연료 대책에 대한 우려를 넘어서기 위해 기술개발과 함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69년 창립된 원자력학회는 원자력에 관한 학술 및 기술의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원자력의 개발, 발전 및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단체다. 현재 6000여명의 회원이 전문분야별 12개의 연구부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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