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81.63달러, 브렌트 85.86달러, 두바이 86.78달러

[이투뉴스]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 지난 24일부터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0일 WTI 선물은 전일대비 0.47달러 상승한 배럴당 81.63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 선물은 0.37달러 상승한 85.86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현물 역시 전일보다 0.69달러 오른 86.78달러에 마감했다. 

미 원유재고 감소가 유가상승을 이끌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5일 기준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1060만배럴 감소한 4억229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3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반면 중국 경제둔화는 상승폭을 제한했다. 경제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각종 경제지표들이 부진함에 따라 경기둔화 및 원유수요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현재 시장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발적인 감산을 10월까지 연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 베네수엘라‧이란 등이 생산량을 늘리면서 감산효과가 희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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