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임계 허용 출력상승시험 등 예정

[이투뉴스] 올해 3월부터 정비를 수행한 고리 4호기(950MW)가 재가동에 들어간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86개 정기검사 항목을 수행한 뒤 8일 고리 4호기 임계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이번 정기검사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로 용기 하부에 설치된 관통관에서 미세균열 신호와 안내관 미세부식을 발견해 교체했다.

아울러 주제어실 공조설비와 보조급수펌프 속도지시계, 발전기 여자변압기 케이블 등을 교체했다. 원안위는 임계 이후 출력상승시험에서 안정성을 추가 확인할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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