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 특전과 다양한 혜택 제공하며 꿈나무 육성 산실로 자리매김
[이투뉴스] KLPGA와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2023’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닷새 동안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클럽72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지난 201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7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80명, 고등부 176명 등 모두 256명에 이르는 전국 골프 유망주들이 참가해 그동안 연습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예선을 치른 뒤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본선을 치러 정정당당하면서도 치열한 시합을 펼쳤다.
8일 진행된 최종 라운드 결과 중등부 한효리 선수(서문여중 3학년)가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 고등부 이정민 선수(광남고 3학년)가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하며 영광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특히 이정민 선수는 최종 라운드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기쁨을 더했다. 중등부 2위는 김연서 선수(창원남중 3학년, 13언더파 203타), 3위는 최승희 선수(공도중 3학년, 12언더파 204타), 고등부 2위는 김시현 선수(대전여자방통고 2학년, 11언더파 205타), 3위는 오정연 선수(천안중앙방통고 2학년, 10언더파 206타)가 차지했다.
우승자를 비롯한 상위 입상자에게는 다른 대회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차별화된 특전과 장학금 및 푸짐한 부상이 수여된다. 특히 고등부 1위에서 3위 입상자인 이정민, 김시현, 오정연 선수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라는 파격적인 특전이 주어지고, 중·고등부 통합 1위에서 3위 입상자에게는 KLPGA 정규투어 또는 드림투어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유망주를 위한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는 삼천리가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개최하는 대회다. 이 대회를 거친 우승자와 참가자들은 현재 KLPGA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했다. 송가은, 조아연, 홍정민 등 KLPGA 정규투어 우승자와 김재희, 김민별, 김민주, 현세린, 손예빈 등 여러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한 등용문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이 대회는 참가선수를 위한 다양한 혜택으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상위 입상자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와 KLPGA 정규투어 또는 드림투어 출전 자격 부여 등의 특전을 부여한다. 더불어 대회에 필요한 그린피, 카트비, 캐디피 등 경비 전액과 대회 기간 양질의 식사를 모두 무료로 제공해 선수는 경기에만 집중하고 학부모는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배려한다.
대회 중에는 KLPGA 베테랑인 삼천리 스포츠단 출신 홍란 프로가 숏 게임 노하우와 원포인트 레슨을 직접 실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홍란 프로는 후배들을 위해 좋은 숏 게임을 위한 자세와 스킬에 대한 강의는 물론 투어 활동에 필요한 자질에 대한 멘토링도 진행했다.
한편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국내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꿈나무대회 개최와 더불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프로골퍼의 성장을 지원하는 ‘삼천리 스포츠단’과 잠재력이 무한한 아마추어 선수를 양성하는 ‘삼천리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삼천리는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를 꾸준히 개최하여 우리나라 골프 꿈나무 육성의 산실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