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장비로 해외사업 공동 진출 등도 추진

(왼쪽부터) 김홍연 한전KPS 사장과 데이비트 해리스 키넥트릭스 CEO가 이달 4일 중수로형 원자로 정비 시너지 강화 및 원전 수출 확대 기여를 위한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홍연 한전KPS 사장과 데이비트 해리스 키넥트릭스 CEO가 이달 4일 중수로형 원자로 정비 시너지 강화 및 원전 수출 확대 기여를 위한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투뉴스]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캐나다 발전설비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키넥트릭스사(CEO 데이비드 해리스)와 국내·외 중수로형 원자로 정비장비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 중수형 원자로 정비에 필요한 장비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해외사업 현장에도 적용하는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수형 원자로 정비를 위한 장비 설계 제작 및 시험 ▶정비를 위한 공정설계 등 엔지니어링 ▶개발된 장비를 활용한 해외사업 공동 진출 등을 약속했다.

김홍연 사장은 “키넥트릭스는 캐나다에 30개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7개 국가에 지사를 운영하는 등 중수형 원전 분야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며 “현장 시공 능력을 갖춘 한전KPS와의 시너지로 해외 중수로 정비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여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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