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88.84달러, 브렌트 92.06달러, 두바이 92.34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석유시장 공급부족 우려에 2% 가까이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1.8%, 북해산브렌트유(Brent)는 1.6% 각각 올랐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 WTI 선물은 전일대비 1.55달러 상승한 배럴당 88.84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1.42달러 상승한 92.06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현물 역시 전일보다 0.75달러 오른 92.34달러에 마감했다.

OEPC+ 감산이 계속되면서 공급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자발적 공급감축이 올해말까지 연장됨에 따라 이번 4분기 세계 석유재고가 하루 2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4분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평균 93달러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했다.

석유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석유수출국기구는 이달 보고서에서 주요국 경제가 양호함을 언급하면서 올해 수요가 팬데믹 전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석유수요 증분은 올해 하루 244만배럴, 내년 225만배럴로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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