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아프리카 기관·기업과 정보 공유

한-모로코경제협력세미나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측부터)정기용 주모로코 한국대사, 사미르 라치디 모로코 신재생에너지연구소 원장, 구정웅 지필로스 이사, 이민호 카사블랑카 무역관장, 조성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책임연구원.
한-모로코경제협력세미나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측부터)정기용 주모로코 한국대사, 사미르 라치디 모로코 신재생에너지연구소 원장, 구정웅 지필로스 이사, 이민호 카사블랑카 무역관장, 조성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책임연구원.

[이투뉴스] 지필로스(대표 박가우)가 최근 아프리카 모로코서 열린 ‘World PtX Summit에 참가해 그린수소 솔루션 기술과 실증사례를 선보였다. 

World PtX Summt은 그린수소를 포함한 청정에너지 생산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모로코의 대표적인 행사다. 이번 행사에선 여러 국가의 정부기관, 투자기관, 플랜트기업, EPC기업 등이 참가해 정보를 공유했다. 

모로코는 유럽에서 가장 가까운 지정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을 뿐만아니라, 일조량 등 적합한 기후 요건을 갖고 있어서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의 생산·저장·활용에 이르는 P2G(수전해) 통합시스템이 진출하기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필로스는 IRESEN 및 에너지 EPC기업들과 그린수소 실증을 위한 검토를 시작했으며, 올해 중 사업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필로스의 한-모로코 경제협력세미나 및 World PtX 참가는 산업통상자원부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인 ‘모로코 태양에너지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 사업(TASK)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모로코 TASK 사업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안성일, KTC)이 책임기관으로 수행 중이다. 아울러 국내 태양광 및 그린에너지 기업의 모로코·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해 전문가 파견, 비즈니스 포럼 개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모로코 TASK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조성대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국내 대표 그린수소 전문기업인 지필로스에 대한 유럽, 아프리카 기관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 관심이 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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