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수입액 24.5억달러, 원유수입액 75.1억달러

연도별·월별 에너지수입액 추이 ⓒ산업부
연도별·월별 에너지수입액 추이 ⓒ산업부

[이투뉴스] 국제 에너지가격 하락 영향으로 9월 에너지수입액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36.3% 감소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관세청 통관자료를 기초로 집계한 9월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3대 에너지수입액은 원유 75.1억달러, 가스 24.5억달러, 석탄 13.4억달러 등 113.1억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9월(177억달러) 비교해 각각 16.2%, 63.1%, 36.9% 줄었다. 

이 영향으로 9월 국내 전체 수입액도 16.5% 감소해 무역수지 37억 달러 흑자 기록에 힘을 보탰다. 원유 도입단가는 작년 9월 배럴당 105.9달러에서 지난달 89.1달러로 15.8%, 수입액은 89.6억달러에서 75.1억달러로 16.2% 각각 하락했다.

수출시황은 녹록지 않다. 주요 품목별 수출액 추이를 보면 석유화학은 6.1%, 반도체는 13.6%, 석유제품은 6.8%, 이차전지는 16.3% 각각 감소했다.

산업부는 "이차전지는 주요 OEM사의 배터리 재고조정에 따른 수출물량 축소와 미국내 공장증설에 의한 가동중단으로 수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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