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아스코와 첫 합작품…다양한 컨트롤 옵션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고압 무정전절체스위치(MV-CTTS)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고압 무정전절체스위치(MV-CTTS)

[이투뉴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한국지사 대표 김경록)는 자회사 아스코(ASCO)와 IEC 국제 표준 인증을 받은 고압 무정전절체스위치(Medium Voltage CTTS, 이하 IEC MV-CTTS)를 공동개발해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앞서 2017년 자동 전환 스위치 분야 선두업체인 아스코를 인수했다. 신제품 IEC MV-CTTS는 두 브랜드가 합작으로 출시하는 첫 번째 제품으로 안정적 성능과 높은 신뢰성을 자랑한다.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Group 5 컨트롤러를 사용해 UL(북미 공인 국제 안전인증 시험 기관) 인증을 받은 기존 제품과 같은 기능을 갖추고 있고,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민감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보장한다.

기존 진공차단기는 인출 시 별도 인출트럭이 필요해 보관과 운영이 번거로웠으나, 이 제품은 인출트럭이 내장된 RoF(Roll on Floor) 방식으로 편리하다. 모드버스(Modbus) RTU, TCP/IP, SNMP 등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을 제공해 전력감시 시스템 모니터링도 용이하다.

또한 IEC 62271-200, 2011의 LSC2B-PM Class 구조로 각 파트별 금속 격벽을 갖춰 유지보수가 편하며 아크 사고로부터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동급 최강 ‘IAC AFLR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파워프로덕트 사업부 본부장은 “미국 인증인 UL 규격을 따르지만,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아스코의 135년 기술이 녹아 있는 IEC 규격의 MV-CTTS를 새롭게 출시했다”면서 “최근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헬스케어 시설 등 중요한 현장에서 기존 제품과 더불어 안정적 공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