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추진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에 나선다. 한수원은 6일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대한핵의학회(회장 강건욱),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와 방사성동위원소 생산·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활용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간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인허가 등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화 모델 개발과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사업은 산학연이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국내 동위원소 산업계의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질병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암 환우들과 국민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