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KAPSOM사와는 미국 및 인도네시아 그린메탄올 사업 양해각서 체결

플라젠(대표 경국현), 천일에너지(대표 박상원), 옵티멈트레이딩(대표 박상훈)이 ‘그린메탄올 생산플랜트을 위한 원료공급 및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갖고 있다.
플라젠(대표 경국현), 천일에너지(대표 박상원), 옵티멈트레이딩(대표 박상훈)이 ‘그린메탄올 생산플랜트을 위한 원료공급 및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갖고 있다.

[이투뉴스] 플라젠(대표 경국현)이 추진하는 바이오매스 활용 그린메탄올 생산플랜트에 천일에너지(대표 박상원)와 옵티멈트레이딩(대표 박상훈)이 연료공급과 투자로 참여한다. 3사는 서울시 성동구 천일에너지 본사에서 ‘그린메탄올 생산플랜트을 위한 원료공급 및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플라젠의 그린메탄올 생산플랜트에 천일에너지와 옵티멈트레이딩이 바이오매스 원료를 공급하고, SPC에 참여하는 것이 골자다. 플라젠은 그린메탄올 원료인 바이오매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천일에너지와 옵티멈트레이딩은 신규 판매처 확보로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일에너지와 옵티멈트레이딩은 플라젠이 상용화를 위해 설립하는 SPC에 지분을 참여할 계획이다. 그린메탄올 생산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플라젠은 군산산업단지에 1차 그린메탄올 플랜트 생산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천일에너지는 우드칩(Bio-SRF)을 연간 45만톤 이상 생산하는 국내 최대 폐자원 에너지화 기업이다.

수거한 폐목재로부터 우드칩을 생산해 경기도 포천양문염색산업단지 43개사에 열을 공급하고 발전사에 연료를 판매하고 있다. 폐기물 수집·운반, 집하, 중간처리(파쇄), 최종처리(소각)시설을 직접 보유해 전 과정의 밸류체인 인프라를 수직계열화 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실시간 GPS 기술을 활용해 폐기물 접수 및 배차 플랫폼 ‘지구하다’와 폐기물 처리 전 과정을 추적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관리 ERP 시스템인 ‘패스파인더’, 폐기물 배출 시 발급되는 종이 인계서를 디지털로 전환한 ‘모바일 스마트 인계서 발급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옵티멈트레이딩은 2016년 설립된 바이오매스 연료회사로 우드펠렛을 수입하고 있다. 한전 발전자회사와 민자발전소에 약 50만톤을 납품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남동발전 영동화력과 1년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수입국가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러시아 등이며, 인도네시아 현지에는 우드칩 및 우드펠렛을 직접 생산하는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다년간의 바이오매스 연료 조달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이해도가 높고, 안정적인 연료공급이 가능하다. 

플라젠은 다이옥신 배출이 없고 대기오염 배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친환경 이중유동층 가스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기성 폐기물을 이용해 타르농도가 현저하게 낮은 합성가스를 생산하며, 이를 통해 그린수소와 그린메탄올을 생산하는 업체다.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해 안전하고 환경에 무해한 그린메탄올을 생산한다. 

지난 7월에는 플라즈마 합성가스 개질 기술을 보유한 ReCarbon Inc 및 효진이앤하이와 협약을 맺고 그린메탄올 생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말 플라젠은 중국 남경을 방문해 메탄올 합성기술을 보유한 KAPSOM사와 미국 및 인도네시아 그린메탄올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APSOM은 유럽에너지사가 수행하는 연간 3만톤 청정메탄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여기서 생산한 그린 메탄올을 Maersk사와 LEGO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중국 캄섬공장을 방문한 경국현 플라젠 대표(가운데)가 현장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중국 캄섬공장을 방문한 경국현 플라젠 대표(가운데)가 현장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