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최적가용기법 등 우리 선진기술 소개 및 교육

[이투뉴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 요청으로 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최적가용기법 기술 워크숍’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통합환경관리 선진기술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최적가용기법 워크숍은 경제협력개발기구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환경관리를 위한 최적가용기법 정보 및 지침, 회원국 경험 등을 비회원국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독일, 영국 등 경제협력개발기구 전문가 그룹과 베트남 환경부 및 환경과학연구소, 펄프제지협회 등 현지 관계자들이 참여해 환경관리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베트남 최적가용기법 기술 도입을 위한 선진사례 소개 및 교육을 주제로 이뤄진 워크숍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문가 회의, 통합허가 기술자료, 최적가용기법 도입사례 등에 대해 공유했다. 

앞서 과학원은 사전행사인 기술미팅을 통해 베트남 최적가용기법 이행 기술지침 개발 및 국가 간 최적가용기법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이어 펄프제지 및 철강 생산시설에 대한 현장 방문을 거쳐 이날 워크숍을 진행했다.

기술미팅에선 ▶우리나라의 최적가용기법 설정 절차 및 방법 ▶최적가용기법 연계배출수준(BAT-AEL) ▶펄프제지 최적가용기법 기준서 ▶철강업 최적가용기법 기준서를 소개했다. 

금한승 환경과학원장은 “우리나라의 통합환경관리제도는 이미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의 통합환경관리제도가 국제사회에서 역할과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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