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전문기업 AOG, 에너지사용 최적화서비스 ‘법(BEOP)’ 개발
하루 관리비용 1000원 불과…연간 100만원 미만 절감 시 무료 

[이투뉴스] 녹색전문기업 AOG는 건축물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30%, 온실가스 15% 절감할 수 있는 건축물 에너지 사용 최적화 플랫폼 ‘법(BEOP)’ 개발을 마치고, 실용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출시한 ‘법(BEOP, Building Energy Optimization Platform)’은 중·소형 건축물에 적용 가능하며 관리지원을 받으면 전기는 30%, 예산 20%, 온실가스 15%를 절감할 수 있다. 또 단체의 경우 지속적 지원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 사용 표준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 플랫폼 구축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현재 정부는 공공기관의 경우 1만㎡ 이상 건축물을 신축 또는 증축할 경우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BEMS를 설치할 경우 2억∼3억원의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또 의무화 대상이 아닌 1만㎡ 이하 건축물이 98%가 넘어 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가 제한적이다.

반면 AOG가 출시한 건축물 에너지 사용 최적화 플랫폼은 하루 관리 및 분석 비용이 1000원에 불과하다. 여기에 BEOP 분석 적용을 통한 1∼3단계 개선을 통해 에너지 사용 최적화를 달성한다. 계약은 연간 에너지 절감비용의 50%을 받는 형태로 이뤄진다.

AOG가 출시한 에너지사용 최적화 플랫폼 '법(BEOP)'
AOG가 출시한 에너지사용 최적화 플랫폼 '법(BEOP)'

BEOP은 중소형 건축물 5000개소 이상의 에너지 사용패턴과 비용, 온실가스 배출 등을 분석하고,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를 통해 건축물 에너지관리 최적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실제 건축물에 적용·실증한 결과 기존 전기요금 대비 32.8% 절감했으며, 온실가스 역시 18.2% 가량의 감축 효과를 얻었다고 AOG는 밝혔다. 

에너지공단 ZEB 리더스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한 이희곤 AOG 대표는 “에너지부하 최소화 한 리모델링 표준을 개인주택에 적용, 에너지를 포함한 녹색건축 최우수 1등급을 국내 최초로 인증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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